그앓이의 <그것이 알고싶다> 레전드 편 추천 12탄

2022. 1. 15. 13:00팁&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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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베 구독자 여러분 :) 

오랜만에 그앓이의 레전드 편 추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그것이 알고싶다에 무려 4번이나 방영된 이태원 살인 사건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이태원 살인사건은 2009년 영화로 제작되어서 다시 한 번 재조명을 받게된 사건인데요. 

그 이후에도 사건과 관련된 여러가지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사건의 진전이 없다가 2015년 마침내 패터슨 (Patterson)이 재송환되었고 2017년 그에게 징역 20년이 확정이 되었는데요. 사건이 일어난지 약 20년이나 지난 이후에 올바른 처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출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와 그것이 알고싶다와 관련된 유투브 채널 그리고 알쓸범잡 유투브 채널들입니다.

 

그럼 시작해볼게요

742회 그것이 알고싶다

<이태원 살인사건 12년의 추적 - 누가 진실을 두려워하는가?>

 

▣ 방송 일자 : 2011년 12월 10일 (토) 밤 11시
▣ 연출 : 김진주 / 글,구성 : 신지은

 

 

#1997년 9월 20일, 서울지방법원 319호 법정


재판관은 피고인석에 앉은 두 명의 10대 피고인에게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여기에 앉아있는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범인인 것은 맞습니까?”

알렉스(가명) : 네

피어슨(가명) : 네

“알렉스에게 묻겠습니다. 조중필씨를 살해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알렉스 : 제 옆에 앉아있는 피어슨입니다.

“피어슨에게 묻겠습니다. 조중필씨를 살해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피어슨 : 제 옆에 앉아있는 알렉스입니다.


‘최소한’ 둘 중 한명은 살인범이 분명한 어쩌면 너무나도 명쾌한 사건. 그러나 둘 중 어느 누구도 살인에 대한 죗값을 치르지 않은 이상한 사건. 바로“재미로 사람을 죽였다”는 용의자들의 진술로 우리들에게 더 큰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었던 <이태원 살인사건>이다.

 

그러나, 12년이 지나도록 살인범에 대한 법의 처벌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기에 <이태원 살인사건>은 미궁에 빠져버린 것일까?


#2009년, 故 조중필씨 집

잔인하게 살해된 고 조중필씨의 어머니 앞으로 한 통의 우편물이 도착했다. 검찰에서 피어슨(가명)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는 소식이었다. 사유는 피어슨의 소재를 파악할 길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피어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지 11년, 피어슨이 미국으로 도주한 지 10년이 지나서야 받아든 통지서라고 했다. 알렉스(가명)는 무죄로 석방되었고 피어슨의 행방은 모른다고 한다. 누가 아들 죽음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어머니는 절망적이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이렇게 끝나는 것인가?

 

 

#둘 중 하나 알렉스의 무죄!


1997년 4월 3일, 당시 학생이던 조중필씨는 이태원을 지나던 중 잠시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한 햄버거 가게에 들어갔다. 그리고 얼마 후, 햄버거 가게 남자 화장실 바닥에서 9군데나 예리한 칼로 찔려 피를 흘린 채 발견된다. 아무 죄 없는 한 대학생의 생명을 앗아간 범인은 누구일까?

살인 용의자의 윤곽은 뜻밖에도 사건 바로 다음날, CID(미 육군 범죄수사대) 측에 걸려온 전화제보를 통해 밝혀지게 된다. 조씨를 따라 화장실에 들어간 두 남자, 재미교포 알렉스와 미군 관계자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피어슨이 있었다는 것. 피어슨이 사건 당일, 피를 뒤집어쓴 채로 친구들에게 와서 “내가 사람을 찔렀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는 제보를 받은 CID는 경찰과 함께 용의자 피어슨을 체포하고, 그가 버린 범죄에 사용된 칼과 피묻은 옷가지를 수거했다. 그리고 화장실에 함께 있던 알렉스의 신병도 확보했다. 알렉스와 피어슨은 사건 당시 죽은 조중필씨와 함께 화장실에 있었고, 둘 중 한명이 조중필씨를 살해한 것이 맞다고 시인했다. 범인은 다 잡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검찰이 범인으로 지목해 기소한 알렉스는 1심에서 무기징역, 2심에서 20년 형을 선고 받았지만 결국 1999년 9월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무죄확정판결을 받고 자유의 몸이 되었다. 이유는 증거 불충분. 알렉스가 조중필씨를 살해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둘 중 하나 피어슨은 미국으로!


그렇다면 피어슨이 다시 유력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되는 상황. 알렉스에 대한 파기환송심(고등법원) 원심에서 무죄선고가 내려지자 가족들은 거세게 항의했다. 98년 11월 가족들은 검찰에 피어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당시 검찰은 피어슨에게 <출국금지>를 해 놓은 상태이며 다시 피어슨을 살인혐의로 기소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가족들의 고소장이 접수된 지 1년 후, 가족들이 접한 소식은 수사 진행상황이 아니라 피어슨이 미국으로 출국해버려서 소재를 파악할 수 없다는 이야기뿐이었다. 담당 검사가 <출국금지> 연장 신청을 늦게 하는 바람에 이틀간의 공백이 생겨버렸고, 피어슨은 이 틈에 유유히 미국으로 떠나버린 것이다.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검찰의 출국금지 대상이었던 피어슨, 그는 어떻게 단 이틀의 틈을 알고 한국 땅을 떠날 수 있었던 것일까?

 

#12년...검찰은 무엇을 했으며 피어슨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유가족들은 알렉스가 무죄로 풀려난 직후, 검찰이 피어슨의 살인 혐의에 대한 적극적인 재수사에 나서지 않았다고 했다. 심지어 피어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조차 제때 연장하지 않아 피어슨이 대한민국을 유유히 빠져나가도록 해주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피어슨이 미국으로 간 후, 가족들이 검찰에 수사 상황을 물어볼 때마다 돌아오는 답변은 “소재 불명으로 인한 수사불가”라는 것이었다. 답답한 마음에 가족들은 직접 사설탐정을 고용해 피어슨의 소재를 파악, 검찰에 알려주기도 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한미 양국간에 <형사사법공조>와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에 대한 조사나 소환이 10년째 이루어지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피어슨은 정말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흔적 없이 숨어 살고 있는 것일까?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일명 "이태원 살인사건"의 살인범이 아직까지 법의 심판을 받지 않은 이유를 밝혀보고자 한다. 상식적으로는 너무나 단순하고 명쾌해 보이는 이 사건이 법의 시각에선 왜 그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로 12년 동안 남아있을까?

 

이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12년 동안 이 사건이 법의 세계에서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를 추적해보고, “소재불명”의 피어슨은 정말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진 것인지 미국 현지 취재를 통해 추적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억울한 죽음을 당한 피해자 조중필씨 가족의 한을 풀어줄 방법이 없는지 그 해법을 함께 찾아보고, <이태원 살인사건>을 둘러싼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진정 두려워하는 이들이 누구인지 찾아보고자 한다.




 

742회, 1003회 그것이 알고싶다

<최후의 송환 - 이태원 살인사건, 살인마는 누구인가>

▣ 방송 일자 : 2015. 10. 03(토) 밤 11:10
연 출 : 최민철 글/구성 : 박은영




# 패터슨 송환, 16년 만의 진실게임



지난 1997년, 스물세 살 대학생이 이태원의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미국 국적의 십대 소년들에게 아홉 번이나 칼에 찔려 사망한 ‘이태원 살인사건’. 현장에 있던 용의자는 단 둘, 에드워드와 패터슨. 그런데 이들은 서로를 살인자로 지목했다. 살인혐의로 재판받던 에드워드는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고, 패터슨은 단순 증거 인멸 등으로 형을 살다 특사로 풀려났다. 둘 중 하나는 가해자가 확실한 상황, 패터슨은 검찰의 실수로 출국 정지가 풀린 틈을 타 몰래 출국하고 말았는데...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998년 11월 고 조중필 씨의 억울한 죽음을 담은 ‘이태원 살인사건’ 첫 방송(245회)으로 이 사건을 전 국민에게 알렸다. 이어서 검찰이 쉬쉬하던 패터슨의 출국 사실을 확인 보도하고(300회), 검찰도 행방을 모른다고 재기소를 거부한 패터슨을 미국 현지에서 찾아 단독 인터뷰(742회)하는 등 2009년까지 총 4편의 관련 방송을 내보내면서, 이 사건에 대한 진실을 감시하고 추적해왔다.


그리고 지난달, 패터슨이 16년 만에 극적으로 송환됐다! 검찰의 기소 이후 3년 9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은 패터슨, 이번에는 진범을 밝힐 수 있을까?

 



# 세기의 이상한 재판, 유죄 입증은 가능한 걸까?



패터슨이 송환된 지난달 23일,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사법 공조의 극적인 사건’으로 칭했다. 그러나 정작, 패터슨은 공항에서부터 혐의를 부인하면서 사건 해결은 쉽지 않아 보였는데... 제작진은 사건 발생 18년이나 돼서 피의자를 인도받은 ‘이태원 살인사건’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꼬였는지에 대해 깊은 의문을 가졌다. 애드워드와 패터슨은 둘 다 화장실에 동행했었고, 둘 중 누구도 범행을 말리거나 소리치지 않았던 상황.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이들을 공동범으로 기소하지 않은 것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는데...


처음부터 공범의 테두리에 넣고 기소를 하고 재판을 받았으면

지금과 같이 어처구니없는 사태는 원천적으로 안 생겼겠죠.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세기의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어요. 이상한 재판.


- 방희선 변호사 인터뷰 중


뿐만이 아니다. 패터슨의 출국금지 연장기간을 검찰은 왜 놓쳤고, 왜 이 사실을 몰랐던 걸까. 패터슨은 왜 16년 동안이나 대한민국으로 송환되지 못했을까? 법률전문가들은 검찰이 이번에는 과연 패터슨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상당한 의문을 가졌다. 만약 패터슨의 유죄를 입증하지 못하면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세계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 진술과 증거, 모든 것을 의심하라


취재 중 <그것이 알고 싶다>를 찾아온 뜻밖의 손님, 에드워드! 패터슨처럼 16년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이태원 사건’을 잊고 싶었지만 억울해서 잊지 못했다고 했다. 또 제작진이 단독으로 입수한 미 법원의 인도 판결문은 패터슨을 다시 한국에 보내는 이유를 상세히 담고 있었는데... 제작진은 그 동안의 취재내용과 범죄 전문가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상황을 재연, 두 사람의 진술을 재검증해보기로 했다. 그 결과, 한 사람의 진술이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었던 ‘이태원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파헤쳐본다!


https://programs.sbs.co.kr/culture/unansweredquestions/vod/55075/22000003295

 

[다시보기] 그것이 알고싶다 7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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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rograms.sbs.co.kr/culture/unansweredquestions/vod/55075/22000144450

 

[다시보기] 그것이 알고싶다 10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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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rPAA8NSGyd8 

https://www.youtube.com/watch?v=TWhO3Rs7I4Q 

https://www.youtube.com/watch?v=7LtZ76msX_I 

 

 

오늘도 바베의 '그앓이 그것이 알고싶다 레전드 추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더 알찬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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