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앓이의 <그것이 알고싶다> 레전드 편 추천 1탄

2021. 2. 3. 08:57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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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베입니다 :)

 

여러분들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프로그램 좋아하시나요?

 

저는 엄청 팬이랍니다.. 헤헤 수많은 그앓이 중 한 명이예요 :)

 

그래서 오늘은 제가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던? 혹은

 

정말 레전드라고 생각했던 편들을 추천 드릴게요! 

 


804회 그것이 알고싶다

<미스터리, 문경 십자가 죽음의 비밀>

▣ 방송일시 : 2011년 6월 4일(토) 밤 11시00분

 


#충격과 공포, 문경 십자가 변사체


2011년 5월 1일, 문경의 한 야산 8부능선에 위치한 채석장에서 십자가에 손과 발이 못으로 고정된 전대미문의 엽기적인 변사체가 발견되었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단독 입수한 다량의 현장 사진에 따르면 십자가에 걸린 변사체는 끈으로 목과 허리가 조여있고, 칼로 오른쪽 옆구리에 찔린 채, 처형당한 것과 같은 잔혹하고 끔찍한 모습이었다. 마치 성경에 기록된 2000년전 예수의 골고다 십자가 처형을 재현하기라도 한 듯 3개의 대형 십자가, 가시 면류관, 홍포와 채찍,‘나는 유대인의 왕이다’라는 팻말까지 확인되었다. 더군다나 현장에서 발견된 실행계획서와 십자가 설계도는 이 죽음이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치밀하게 준비됐음을 짐작케 했다. 과연 누가 무엇 때문에 이 처참하고 기괴한 일을 벌인 것일까?



#광신도의 자살인가, 싸이코패스에 의한 타살인가?


문경 십자가 사건은 그 종교적 상징성과 잔혹성 때문에 다양한 의혹들이 제기되었다. 특히 사건의 종교적 색채 때문에 사이비나 이단에 빠진 광신도 집단이 저지른 것은 아닌지, 또한 그 잔혹성과 엽기적인 형태 때문에 싸이코 패스 살인마의 출현까지 거론되었다. 그런데 경찰은 뜻밖에도 종교에 심취한 변사자의 단독 자살로 결론 내렸다. 사건 현장에서 변사자를 제외한 타인의 DNA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실행 계획서의 필체가 변사자의 필체와 동일하며, 실행 계획서에 따른 자살이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변사자는 평소 자신 스스로를 재림예수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변사자의 지인들은 그가 교회를 다니지 않았으며, 오히려 평소 불교 음악을 즐겨들었으며, 새로운 사업을 계획을 밝히며 새차까지 마련했기 때문에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한다. 또한 변사체 발견 직전 문경 일대에는 비가 왔기 때문에 DNA가 유실됐을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일부 전문가들도 과연 혼자서 극심한 고통을 참아내며 두 발과 두 손을 직접 못을 박을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문경 십자가 죽음에 감춰진 비밀 코드


변사자가 사망한 시점은 4월 28일경으로 추정되고, 발견된 날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3일만에 깨어난 5월 1일, 부활절이다. 또한 문경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텐트 안에는 예수의 그림, 성경책, 심장약 등이 발견되었는데, 특히 예수가 메시아로서 자신의 운명을 예견한 누가 복음 4장 18절과 19절이 쓰여진 A4 용지가 유서처럼 남겨졌다. 누군가에 의해 이 사건이 예수의 죽음을 철저히 재현하려고 했다면, 혹시 성경에 기록된 예수의 십자가 처형 직전의 행적과 변사자의 사건 직전 행적들도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닐까? 또한 변사자의 의문의 행적을 밝혀낸다면 사건의 실체적 진실과도 맞닿아 있지 않을까? [그것이 알고싶다]가 의문에 싸인 문경 십자가 죽음에 감춰진 놀라운 비밀 코드를 새롭게 밝혀낸다.



# 국과수 단독 공개, 십자가 사체의 진실


경찰의 단독 자살이라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과연 혼자서 자신의 손과 발에 못을 박을 수 있는지, 극심한 고통을 참아내며 혼자서 칼로 자해하고, 목을 매달 수 있는지 의문을 표시한다. 대전 국과수 중부 분원은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전체 인력을 총투입하며 집중 조사를 벌였다고 한다. 특히 문경 십자가 죽음이 과연 혼자서 실행이 가능한 자살인지, 혹은 누군가에 의한 타살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첨단 과학 수사 기법을 동원해 사체와 현장 도구들에 숨겨진 새로운 진실을 찾아냈다고 한다. 또한 현장에서 발견된 실행 계획서의 용도와 의미는 무엇인지, 정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십자가 사건에 숨겨진 매커니즘을 새롭게 밝혀냈다. 국과수가 밝히는 십자가 죽음의 진실이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 그날 현장에는 누가 있었나?


십자가 시신이 발견된 문경의 채석장은 수년전 폐업한 곳으로 800m 높이의 정상 바로 아래에 위치하여 마을에서도 차로 1시간 이상 떨어진 깊은 산속이다. 이곳은 현지 문경 주민들조차 잘 알지 못하며, 실제로 그곳에 가본 사람도 드물 정도이다. 경남 마산에서 택시를 했던 변사자는 과연 어떻게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일까? 또한 그는 무슨 이유 때문에 이렇게 잔인하고 고통스런 과정으로 죽음을 맞이한 것일까?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 사건의 입체적인 분석과 취재를 통해 의문에 휩싸인 문경 십자가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혹은 조력자나 방조자는 없었는지, 그리고 이 사건에 감춰진 종교적 비밀과 실체적 진실은 무엇인지 새롭게 접근해 본다. 또한 빗나간 믿음 때문에 벌어지는 이런 사건을 막을 방법은 과연 무엇일지, 십자가 사망자의 행적을 추적 분석해, 우리의 편견과 무관심이 그가 광신도로 빠지는 걸 방관한 것은 아닌지 그 예방책은 무엇인지 찾아본다.

 

▣ 방송일시 : 2011년 6월 4일(토) 밤 11시00분

▣ 연출 : 박준우 / 작가 : 박윤미

 

www.youtube.com/watch?v=rD9vbM1HB9c

 


 

 

872회 그것이 알고싶다

<둘만의 방 - 16시간의 진실>

▣ 방송 일자 : 2012. 12. 01 (토) 밤 11:05

 

 


# 엇갈린 판결 - 징역 18년 vs 무죄


그날 밤, 그 방안엔 여자 단 둘이 있었다. 둘은 돈 문제로 한참을 다퉜고, 다음날 아침 한 여자가 방을 떠난 후 불이 났다. 다른 여자는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6일 만에 숨을 거뒀다. 그런데, 숨진 김은지(가명, 24세)氏의 목에서 두 차례 칼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살인미수 및 방화치사 혐의로 같은 방에 살던 이정현(가명, 25세)氏를 구속 기소했고, 1심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그녀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6개월 후인 지난 11월 9일, 2심 재판부는 이氏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날, 숨진 김氏의 어머니는 자살을 시도했다.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그 날 그 방안엔 둘 밖에 없었는데, 그럼 누가 내 딸을 죽였느냐는 것이다.


 

# 계획된 살인인가, 우발적 자살인가


두 사람은 9개월 전부터 7평 남짓한 강남의 반지하 원룸에서 동거해왔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해 9월 16일 저녁. 발단은 ‘빚’이었다.

이氏는 경찰조사에서 “빌려간 돈 4,700만원을 돌려달라고 하자 김氏가 내가 죽으면 4천여만 원의 생명 보험금이 나오니 이를 가져가라며 칼을 들어 자해를 시도했고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벌어진 사고였다. 칼에 찔린 후 지혈을 해 주었고 다음 날 아침, 자신이 집을 나온 뒤 김氏가 스스로 불을 지른 것이다’ 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김氏가 가족 및 지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 주목했다. 그동안 단 한 번도 ‘빚’ 얘기를 꺼낸 적이 없는 김氏가 목에 치명상을 입은 후 갑자기 여러 명에게 ‘거액의 빚을 져서 이氏에게 차용증을 써 주었다’는 문자를 보낸 것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그뿐이 아니었다. 불이 나기 몇 시간 전, 숨진 김氏의 휴대전화로 시너가 주문됐는데 정작 이를 수령한 사람은 이氏였다.

1심 재판부는 이를 이氏의 치밀한 계획으로 판단했다. 김氏의 생명보험금을 노리고 마치 자신이 거액을 빌려준 것처럼 김氏를 가장해 문자를 보냈고 불을 질러 이미 치명상을 입은 김氏를 살해했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2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김氏가 자해를 시도한 후 스스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며 문제의 빚 역시, 자존심 때문에 주변에 알리지 않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간접 증거만으로 유죄를 선고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의문의 16시간 - 증거를 찾아라


우리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들을 바탕으로 김氏가 칼에 찔린 것으로 추정되는 9월 16일 밤 8시 경부터 화재 신고가 접수된 다음날 12시까지, 16시간을 재구성해보기로 했다.

김氏의 목에 난 두 개의 자상과 당시 피해자의 상태, 휴대전화의 통신 기록, 화재의 발화 지점과 발견 당시 피해자의 자세 등에 관해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요청하고 또 다른 목격자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화재가 나기 직전과 직후 이氏를 목격한 사람들을 찾을 수 있었는데...



진실은 무엇일까.

16시간 동안 둘만의 방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심과 2심에서 정반대의 판결이 선고된 20대 여성 사망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programs.sbs.co.kr/culture/unansweredquestions/vod/55075/22000301817

 

[다시보기] 그것이 알고싶다 8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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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s.sbs.co.kr


 

 

1005회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와 신발장 -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

▣ 방송 일자 : 2015. 10. 17 (토) 밤 11:10

 

# 쓰레기 더미에 버려진 두 여인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쌀 포대에 싸인 모습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진 건 다름 아닌 병원에 가기 위해 전날 집을 나섰던 권양이었다. 단서도, 목격자도 없는 살인사건… 수사는 답보상태에 빠지는 듯했다. 그런데, 권양이 살해된 지 불과 약 6개월 만인 2005년 11월 21일! 권양의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또 다른 여인의 시신이 발견됐다. 퇴근길에 실종되어 돌아오지 않았던 40대 주부 이 씨가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진 것! 하지만 이 씨의 죽음 역시 목격자나 범인을 특정할 만한 단서는 남기지 않았다. 잔인하게 살해당한 두 여인은 왜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더미 위에 버려졌던 걸까?

 


# 강력계 형사의 고백


신정동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에 대해 취재하던 도중,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조심스럽게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꺼낸 사람이 있었다. 바로 10년 전,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였다. 작은 단서라도 나오면 범인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이야기를 시작한 그의 이야기는 놀라웠다.

“권양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6개월 뒤에 이 씨가 살해당했단 말이에요.

근데, 그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나온 그런 사건이 있었죠.“


-당시 사건 담당 경찰 인터뷰 中

잡지 못했던 10년 전 두 건의 살인사건과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세 번째 사건이 있었으며, 피해자가 납치당했다가 천만다행으로 살아남았다는 것! 아무런 단서도 남지 않은 사건의 마지막 실마리가 되어줄 박 씨(가명). 형사의 말에 따르면 사건 당시에는 충격으로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 엽기토끼와 신발장의 비밀


권양과 이 씨에 이어 비슷한 시기, 같은 장소인 신정동에서 납치당해 3차로 피해를 당할 뻔했던 피해자 박 씨(가명). 제작진이 어렵게 만난 그녀는 의외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거기 엽기토끼 스티커 같은 게 있었거든요.

확실히 기억해요, 제가.

그리고 내가 당시에는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길을 외웠어요.

나중에라도 이걸 외워놔야 그 사람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3차 납치 미수 피해자 박 씨(가명) 인터뷰 中


박 씨(가명)는 약 10년이 흐른 지금에도, 당시의 상황을 어제 일처럼 상세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동안 기억하지 못했던 사실들까지 생생하게 떠올렸다. 어쩌면 범인에게서 살아남은 마지막 생존자이자 최후의 목격자인 박 씨(가명). 과연 그녀의 기억 속 범인은 어떤 모습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1
0년간 미제로 남아있던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를 만나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본다.





방송일자: 2015.10.17(토) 밤 11:10

연출:도준우 조연출:길용석 글/구성:오유경 취재작가:김수현

www.youtube.com/watch?v=68Agh_MbSNw

 




요새 그알 캐비닛, 그알 비하인드, 그알 저알에 푹 빠져 있답니다 :)

 

다음 편에는 다른 사건도 추천해드릴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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