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4. 16:20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바베입니다 :)
여러분 반신욕 / 목욕 / 배쓰 좋아하시나요?
저는 정말 좋아하는데요!
일 끝나고 힘든 하루..
녹초가 된 제 몸을 목욕으로 온전하게 힐링시켜주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푹 빠지게 되었답니다 :)
저는 반신욕, 목욕을 할 때 입욕제 (배쓰밤, 배쓰바, 배쓰솔트, 배쓰오일, 버블배쓰 등) 사용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여러분들께 입욕제 종류 중 하나인 배쓰밤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
저는 배쓰밤을 이용하면서도 딱히 원리, 만드는 방법, 유통기한 등
기본적인 백그라운드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ㅋㅋ 어느날 갑자기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같이 알아봐요 :)
먼저, 이렇게 알록달록한 배쓰밤들을 보시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저는 색소와 향이 바로 났는데요~
러쉬를 지나갈 때 마다 알록달록 예쁜 배쓰밤과 러쉬 특유의 향이 저의 발걸음을 멈추곤 했는데요,
이런 제 경험은, 배쓰밤에 향과 색을 내는 향료와 색소가 들어간다는 걸 알 수 있겠죠.
두번째로는 보글보글, 배쓰밤을 물에 넣었을 때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게 (fizzing) 너무 예뻐서 한참을 바라보며 힐링하는데요
이 거품이 일어나는 것은 바로 화학적인 원리로 인한 현상인데요!
밑에 식을 들고 왔어요
배쓰밤의 주 원료로 사용되는 구연산(Citric Acid)과 탄산수소나트륨(Sodium Bicarbonate),
이 두가지가 섞인 배쓰밤이 물을 만나면 화학적은 반응을 통해 분해되면서
구연산염 / 구연산 나트륨 (Sodium Citrate), 물 그리고 이산화탄소인 가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거품처럼 보글보글 끓는 것처럼 보이는 게 바로 이산화탄소랍니다.
(Bubbles that make the water become very fizzy are made of carbon dioxide gas)
생각보다 버블 밤 자체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았어요. 다 만든 후 틀에 넣은 후 말려주는 것이 관건!
유명한 레시피는 )
첫번째 레시피,
구연산, 베이킹 소다, 앱손 솔트(epson salt)*, 옥수수 전분가루를 각각 2:2:4:1 로 섞어주시고 물 조금 에센셜오일 조금
두번째 레시피,
비율= 구연산 1 베이킹소다 2 앱손 솔트 1 옥수수 전분가루 1
(1을 한 컵이라고 가정했을 때 물 1 테이블스푼, 오일 3 테이블스푼, 오일 1 테이블 스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앱손 솔트는 반신욕할 때 자주 사용하는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베쓰솔트입니다.
배쓰밤을 만드는 일은 쉽지만 거기에 얼마나 좋은 효능을 더 넣는지
향과 색을 얼마나 더 잘 섞는지가 관건인 것 같네요!
러쉬 같이 큰 공장이 있는 화장품 회사에서는 많은 양의 재료(가루)들을 섞어 많은 양을 만드는데요~
저희 같이 집에서 작은 양을 만드는 경우에는 향, 색소, 물, 오일 등등 다 아주 소량만 필요하니
재료값 생각해보신다면 (초기 구입비용) 그냥 사서 쓰는 것도 현명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
틀도 사야하고~ 생각보다 이것저것 필요한 것이 많더라구요 ㅠㅠ
러쉬에서 배쓰밤 만드는 것을 공개했는데요 공유할게요
배쓰밤의 유통기한에 대해서 많이들 궁금하셨을텐데요.
배쓰밤은 만든 직후 건조한 공간에서 말리는데요 (4시간에서 반나절 정도)
그 이후 바로 사용하는 것이 제일 거품도 많이나고 좋겠지만, 저희는 그럴수가 없잖아요 ㅠㅠ 하루종일 베쓰만 할 수도 없구 ㅎㅎ
만든 날로 부터 6개월을 권장하지만
건조한 곳에서 보관만 잘했다면 14개월 까지도 괜찮다고 합니다 :)
물론 거품과 효능은 떨어지겠지만요 ㅠㅠ
오늘 배쓰밤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아보았는데요!
유익한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사실 저 배쓰밤 만든느 키트 주문했거든요~
배송되면 직접 만드는 방법 과정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게요 ㅎㅎ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좋은 하루보내세요!
바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