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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앓이의 <그것이 알고싶다> 레전드 편 추천 9탄

Babae 2021. 4. 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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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베입니다 ㅎㅎ

 

벚꽃 구경 다녀오셨나요? 저는 코로나 때문에 차에서만 구경하고 왔답니다 :)

 

오늘도 그앓이의 그것이 알고 싶다 추천으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이번 편은 그앓에서 하나의 사건이지만 두 번 이상 다룬 사건과 또 다른 사건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그앓이 여러분들이 좋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1062회 그것이 알고싶다

<흔적 없는 증발 -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방송 일자 : 2017. 02. 04. (토) 밤 11:05
연     출 : 장경주            글/구성 : 정진옥
조  연  출 : 문성훈           취재작가 : 이비슬

 

 

 


흔적 없는 증발 -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 연기처럼 사라진 신혼부부


한창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어야 할 결혼 6개월 차의 신혼부부가 전대미문의 미스터리한 실종사건의 주인공이 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아내 최성희씨는 극단에서 촉망받는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었고 남편 김윤석(가명)씨는 부산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부부는 유난히도 무덥던 작년, 여름이 성큼 다가온 5월의 끝자락에 아무런 흔적도 없이 세상에서 자취를 감춰버렸다.

벌써 실종 8개월째.

경찰이 부부의 금융, 교통, 통신기록, 출입국 기록까지 모조리 수사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의 생활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금전문제에 의한 범죄에 연루되었을 가능성 또한 제기 되었으나, 둘의 보험 및 채무관계 또한 깨끗한 상태였다.

 

# 마지막 발자취


2016년 5월 27일 밤 11시와, 28일 새벽 3시, 성희씨와 윤석(가명)씨가 각각 귀가하는 모습이 엘리베이터 CCTV에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부부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부부가 살던 아파트 곳곳에는 무려 22개의 CCTV가 길목마다 설치되어 있었지만 두 사람이 귀가하는 모습 이외에 부부가 15층 집을 빠져나가는 모습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던 것이다.

부부가 엘리베이터를 사용 하지 않고 굳이 다른 경로를 이용해 아파트를 빠져나갔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째서 CCTV에 단 한 순간도 포착되지 않았던 것일까?


“아파트 안에서 혈흔이나 자살시도를 했던 정황 같은 건

전혀 발견이 안 됐거든요. 둘이 떠나는 시점에는 각자

두 발로 자의적으로 떠난 게 아니겠느냐.”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인터뷰 中


제작진이 직접 확인해본 부부의 집은 실종직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마치 시간이 멈춰버리기라도 한 듯 고요했다.

둘의 핸드폰과 노트북, 그리고 여권과 신분증, 옷가지가 사라진 것을 제외하면 집안의 모든 것이 그대로였으나 오직 부부만이 증발한 듯 종적을 감춰버린 상태였다.

 

경찰은 아파트 주차장과 옥상 그리고 물탱크까지 샅샅이 뒤졌지만 둘이 함께 사용하던 자동차만 주차장에 그대로 남아있을 뿐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 했다.


5월 31일, 최성희씨의 시아버지가 아들 내외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지 이틀째 되던 날, 둘의 행적이 전혀 다른 곳에서 포착되었다.

 

부부의 휴대전화가 각각 08시48분 부산과, 21시54분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꺼진 것으로 확인되었던 것.

특히 성희씨의 휴대전화가 꺼진 서울의 기지국은 시어머니 집에서 2km 이내에 있던 곳으로 확인됐다.

 


“우리는 어떻게든 아이들이 연락이 안 되니까 애가 터진다 아닙니까?

참말로 숨을 쉬니까 사는 거지. 사는 게 사는 게 아닌데. 그 쪽에서는

기다려 보자고. 안 오겠느냐고. 자꾸만 그렇게 느긋하게 이야기를 하니까.

뭘 알고 있는가? 이런 생각도 들고...”


- 최성희 어머니 인터뷰 中



최성희씨는 5월 30일 극단 대표에게 ‘더 이상 공연을 하긴 힘들 것 같다.’ 라는 내용의 문자를 남긴 것을 마지막으로 주변과의 연락이 끊었다. 반면 남편 김씨(가명)는 5월 31일, 최씨를 대신해 아내가 공연을 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극단 대표와 통화했고, 6월 2일 김씨의 핸드폰이 마지막으로 꺼지기 직전 아버지에게 ‘괜찬아요’라는 짧은 문자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건 뭘 의미하는 걸까?


“최성희 라고 하는 이 분이 현재 본인의 자유의사와는 관련이 없는,

즉 남의 의해서 자유를 침해당하거나 또는 감금 돼 있거나 본인의

자유 의지에 의한 행동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일 수 있다.”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인터뷰 中

 



부부가 남긴 작은 흔적이라도 발견할 수 있을까. 우리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서울, 부산, 김천, 속초 등 전국 곳곳을 수소문하며 부부의 행방을 찾아 나섰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16년 5월 숱한 의문만을 남긴 채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신혼부부의 행방을 추적해보고 그들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쳐본다.




1169회 그것이 알고싶다

<실종 3년의 비밀 - 사라진 신혼부부와 노르웨이 여인>

 

방송 일자 : 2019. 05. 18 (토) 밤 11:10

연 출 : 장경주 글/ 구성 : 홍정아

 

 


실종 3년의 비밀 - 사라진 신혼부부와 노르웨이 여인

 

# 집에 들어간 장면은 있지만, 나오는 장면은 없다! 실종 1,080일의 미스터리


결혼한 지 불과 6개월 된 부산의 동갑내기 신혼부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지난 2016년 5월 27일 밤, 전민근-최성희 부부는 각자 평소처럼 귀가하는 모습이 엘리베이터 CCTV에 찍혔지만, 기이하게도 밖으로 나가는 모습은 아파트 내의 21개 CCTV 어디에도 찍히지 않았다.

 

아내 최 씨가 장을 봐온 물품들은 식탁 위에 그대로 놓여있었고, 집안에 다툼이나 외부 침입 흔적은 보이지 않았으며, 차량과 아내 최 씨가 아끼던 강아지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부부에게 어떤 사정이 생겨 잠시 잠적한 거라 여겼던 가족과 지인들. 그런데 3년이 지나도록 부부를 직접 목격한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고, 출입국기록이나 통신기록, 카드사용내역 등 부부의 생활반응도 전무한 상태다.


실종 9개월 후인 2017년 2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전민근-최성희 부부의 흔적 없는 증발 사건을 다룬 바 있다.

 

당시 방송을 통해 5월27일 밤 귀가 후 모습을 목격하거나 목소리를 들은 사람이 없는 아내 최 씨에 반해, 6월2일까지 지인이나 가족과 연락을 주고받았던 남편 전 씨가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제기됐다.

 

동업자에게 ‘일이 있어 해결하려면 한두 달, 아니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암시하거나 아버지에게 ‘괜찮아요’ 문자를 보냈던 남편 전 씨. 그래서일까, 당시 남편 전 씨의 가족들은 실종이 아니라 자발적 잠적이라며 취재에 응하지 않았고 전 씨의 신원을 공개하는 것조차 꺼렸다.

 

그런데 실종 이후 3년 만에 전 씨의 가족과 지인들이 카메라 앞에 나섰다. 어렵게 입을 연 전 씨의 지인들은 부부의 실종사건과 한 여성이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는 강한 의심을 제기했는데, 그녀는 바로 전 씨의 옛 애인으로 알려진 장 씨였다.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수사 했습니다

100이면 99가지를 전부다 확인 했는데

남은 것이 장씨, 한 분입니다‘

- 사건 담당 형사 인터뷰 中-

# 노르웨이로 떠난 여인의 수상한 침묵

 


경찰은 부부가 실종되기 직전 한국에 들어왔다가 부부가 실종된 후 한국을 떠난 장 씨를 오랫동안 추적해왔다.

 

장 씨가 전 씨와 학창시절부터 오래도록 연인관계를 유지해왔던 점, 전민근-최성희 부부가 결혼할 당시 결혼을 하게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포착했던 것.

 

게다가 귀국했을 때의 구체적 행적을 밝히라는 경찰의 서면질의에 두루뭉술하고 모순되는 답변을 한 장 씨. 그녀가 귀국 권유에 응하지 않자 경찰은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결국 장 씨는 지난 2017년 8월 노르웨이에서 체포되었고, 곧 한국으로 보내져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노르웨이 법원은 부부의 실종사건에 장 씨가 연관되었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범죄인 인도 기각 결정을 내렸다. 여전히 노르웨이에 체류 중인 장 씨는 단 한 번도 전 씨와 사귄 적 없다며 전 씨 지인들과는 정반대의 주장을 이어오고, 부부의 실종사건에 대해서도 전혀 아는 바 없다며 억울해하고 있다.

동갑내기 신혼부부는 어디로 사라졌으며. 실종 사건과 무관함을 주장하는 장 씨는 왜 수사당국의 소환요구를 거부하는가. 부부와 장 씨의 관계를 둘러싼 엇갈리는 증언들 속에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국과 노르웨이에서의 취재를 통해 부부 실종 사건의 피의자인 장 씨가 송환되지 않는 이유를 추적하고, 3년 동안 생사를 알 수 없는 전민근-최성희 부부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본다.

www.youtube.com/watch?v=1iqkhCezryA




www.youtube.com/watch?v=kl6hwieWYSQ

www.youtube.com/watch?v=IDYWJO6qYLY

 

programs.sbs.co.kr/culture/unansweredquestions/vod/55075/2200021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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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8회 그것이 알고싶다

<탈출구는 없었나? - 제주 초등교사 사망사건의 진실>

 

방송 일자 : 2018. 09. 29 (토) 밤 11:05

연    출 : 김병길    글/ 구성 : 이승미

 

탈출구는 없었나? - 제주 초등교사 사망사건의 진실


지난 6월 2일 토요일 오전, 제주 서귀포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었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신고 1시간 후 그녀는 사망하고 말았다. 사망자의 신원은 초등교사였던 김지현씨.

 

사망원인은 췌장 파열로 인한 과다 출혈이고 신체에서 폭행 흔적들이 다량 발견되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나흘 뒤 지현 씨 살해 혐의로 최초 신고자인 40대 남성 손씨(가명)를 긴급체포했다.

 

사망자와는 종교적 조언을 주고받는 사이였고 우발적으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렀다는 게 경찰 조사 당시 손씨의 진술이었다.

여기까지가 당시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이다. 과연 손씨의 진술대로일까?

 

그녀는 왜 폭행을 당해야 했고, 두 사람은 어떤 관계였을까? 제작진은 이런 의문을 품고 두 사람 주변을 탐문하고 법의학적 분석을 의뢰하는 등 사건의 내막을 새롭게 파고들었다.

먼저, 법의학자들은 지현씨가 사망 직전에만 폭행을 당한 것은 아니며, 지속적인 폭행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했다.

이 점은 평소 지현씨가 외출할 때 마스크와 선글라스, 긴 옷 등을 착용했다고 주변 목격담과도 일치한다. 또 통상 폭행사건에서 발견되는 피해자의 방어 흔적이 신체에 남아 있지 않은 점도 밝혀내었다.

 

이웃들 역시 폭행이 이뤄지는 동안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다고 했다. 지현씨는 왜 비명조차 지르지 않은 걸까?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확인한 지현씨의 휴대전화에서도 의미심장한 메시지와 음성녹음들이 있었다. 혹시 두 사람이 단순히 종교적 멘토와 멘티 관계는 아니었음을 뜻하는 걸까?


또한 제작진은 지현씨의 장례식장에 나타나 유가족에게 자신도 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는 여성을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설득 끝에 들은 이야기로 그간 지현씨가 입었을 피해를 가늠할 수 있었다.

 

그뿐 아니라 취재 과정에서 만난 또 다른 피해자 역시 손씨로부터 지속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증언하는 피해는 어떤 것일까? 왜 끔찍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손씨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걸까? 해외 유명 음악대학을 나온 건실한 선교사라며 말하고 다닌 손씨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현씨의 죽음 뒤에 있는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고 피해자들의 새로운 증언을 통해 피의자 손씨가 이들에게 놓은 덫과 굴레의 실체를 밝힌다.


www.youtube.com/watch?v=RaNVnkO1iRk

programs.sbs.co.kr/culture/unansweredquestions/vod/55075/22000298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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